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하고 있는 독일 릴리움(Lilium)이 6년 안에 우버와 같이 앱을 활용한 비행기 택시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릴리움은 2025년 첫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우버처럼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뉴욕 시민들이 맨하탄에서 JFK공항까지 비행택시를 이용할 경우, 그 금액은 70달러에 불과하며, 걸리는 시간은 고작 6분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버가 준비하고 있는 헬리곱터 탑승 공유는 맨하탄에서 JFK공항까지 200달러의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시간도 약 8분이 소요된다는데요.
이들이 개발 중인 비행택시는 1시간에 약 300km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국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가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하네요. 단 한번에 영국 남부에서 북부로 갈 수 있다는거죠.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향후 유럽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국가간을 오갈 수 있지 않을까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단거리 비용과 장거리 비용은 차이가 있을 예정 입니다. 단거리 주행 가격은 우버나 리프트와 회사와 비슷한 비용이 들 것이라나, 장거리 비행은 이코노미 클래스에 상당하는 비용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비행택시는 지난달에 처음 하늘을 날았습니다. 2017년에는 2인승을 시험 운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6년 뒤에면 세계여러 도시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릴리움은 뮌헨 공대생 3명이 2015년 설립한 회사 입니다. 중국 텐센트와 원자바오캐피털 등이 약 1억달러를 투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