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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고위험시설 출입시 네이버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 이용하세요"

네이버 앱·웹으로 QR 체크인…최초 이용·월 1회 휴대폰 번호 인증만 하면 사용

2020-06-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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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네이버 앱과 웹을 이용해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10일 정부가 제공하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해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월24일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을 위해 IT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7일까지 서울·인천·대전의 16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네이버도 해당 기간 동안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등을 점검했다.
 
네이버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 및 자발적 적용을 신청한 시설 등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미리 로그인한 네이버 앱 또는 웹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내 서랍' 기능이 나타난다. 여기서 제공되는 QR 체크인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최초 이용하는 경우와 월 1회 휴대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된다.
 
또는 네이버 첫화면 검색창 하단에 위치한 배너나 △QR코드 전자명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출입 △QR KI Pass 등의 검색어를 입력해도 사용 가능하다. 이처럼 네이버 앱·웹에서 QR코드 기능을 실행한 뒤 시설 관리자에게 제공하면 된다.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전자출입명부 QR코드는 암호화 돼 사회보장정보원에도 분산 저장된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게 된다. 해당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그간 네이버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2월부터 모바일 검색창 하단 배너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 중이다. 3월부터는 네이버 검색 및 지도 등을 통해 공적 마스크 재고현황 정보를, 4월부터는 지역화폐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시대적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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