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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송영길·박주민 배제…박영선 전략공천

송영길, 강력반발…"비상대책위원회서 뒤집힐 수도"

2022-04-2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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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공천에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대신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을 전략 공천할 예정이다. 다만 전략공천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19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이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사실이 맞느냐’라고 묻자 “사실이다”라며 “당에서도 입장이 정리되면 자료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 측에서도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사실이다”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략공천위의 경선 배제 방침을 전해 들었다”며 “이번 서울시장 공천에 대해 비대위가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했다. 또 송 전 대표가 ‘6·1지방선거를 포기하고 민주당을 파괴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대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공천할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도전했으나,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어서 큰 격차로 졌다. 
 
다만 전략공천위의 결정은 비대위의 논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관계자는 “박 전 장관을 공천하기로 했지만, 비대위에서 승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지현 공동비대워원장의 강한 반대가 예상된다. 박 위원장은 전략공천 대신 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당장 당내 반발도 이어졌다. 정다은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있어 송 전 대표, 박 의원을 배제하기로 했다”며 “반대를 했지만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략공천위 위원직을 사퇴한다”며 “당원들의 목소리가 비대위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항의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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