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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항공 노선에 LCC 첫 진입…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국토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운수권 배분

2022-04-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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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추진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따라 국민의 일상적 해외여행을 복원하겠다는 취지에 발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운수권을 배분했다.
 
특히 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인천~울란바토르(몽골) 노선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처음으로 진입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항공 회담을 통해 추가 확보한 몽골 운수권 등을 8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전체 10개 노선)했다고 밝혔다. 항공교통심의위는 약 2년 만에 개최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몽골 정부와의 항공회담을 통해 추가 확보한 인천~울란바토르 성수기 시즌(6~9월) 운수권 주 9회를 항공사에 배분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각각 주 4회, 주 3회 운수권을 확보하며 국내 LCC 최초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또 각각 주 6회, 주 3회의 운수권을 보유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추가로 주 1회씩 받았다.
 
기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운항 중이던 몽골 노선에 LCC가 신규 진입해 더욱 저렴한 운임으로 몽골을 방문하게 됐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 양양~청두 노선의 주 2회 운수권을 플라이강원에 배분했다.
 
이밖에 인천~독일, 한국~뉴질랜드 등 8개 비 경합 노선의 운수권도 신규 및 추가로 배분됐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운수권 배분은 국내외 국가의 방역 완화 추세와 우리 국민들에게 일상적 여행을 돌려드리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담아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항공 회담을 통해 추가 확보한 몽골 운수권 등을 8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전체 10개 노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토교통부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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