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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핀테라퓨틱스,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발굴

공동 연구 협약…첫 번째 타깃 초기 평가 연구 착수

2022-02-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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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와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가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핀테라퓨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단백질 분해 신약 발굴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국내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텍 회사 핀테라퓨틱스와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핀테라퓨틱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타깃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핀테라퓨틱스는 선정된 타깃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초기 단계의 평가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과 동시에 첫 번째 타깃에 대한 초기 평가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초기 평가연구를 통해 검증된 타깃과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기업으로 효율적인 약물 개발을 위해 2가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신기술 플랫폼인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지속 개발하고 있는 핀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파트너로서 연구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발굴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는 "핀테라퓨틱스가 보유한 기술력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대웅제약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관심 타깃에 대한 후보물질 발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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