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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K팝, K방역 이후 K세일 구축하겠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6월26일~7월12일 진행…대형마트 등 최대 87% 할인

2020-06-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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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K팝, K방역 이후 K세일이라는 새로운 소비 촉진 모델 영역을 제시하고 구축하겠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다.
 
여기엔 가전·자동차·백화점·대형마트 등 제조·유통 분야 대기업 23개사와 온라인 쇼핑몰 16개, 전국 전통시장 633개, 동네슈퍼 5000여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참여한다.
 
할인 폭도 크다. 최대 할인 폭은 대형마트 30~50%, 온라인 쇼핑몰 30~40%, 가치삽시다 플랫폼 87%, 전통시장 20%, 동네슈퍼 20~50%, 가전·자동차 품목의 경우 향후 별도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일부 품목이 미리 공개되지 않는 것은 대기 수요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행사 시작 전날인 25일에 가전과 자동차 품목 등에 대한 할인 비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SM과 CJ ENM 등 K팝 대형기획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명 인플루언서, 부처 장관, 지자체장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도 진행된다. 더불어 중기·소상공인 제품 PPL이 접목된 K팝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등 K팝과 융합한 새로운 비대면 라이브 방식의 판촉 행사도 시도된다.
 
또한 국민들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미스터 트롯’ 출연자 정동원 군을 디지털 캠페인 광고 영상 모델로 선정했다. 글로벌 한류스타 NCT 드림도 홍보대사로 참여해 동행세일 홍보 영상과 현장 이벤트에 출연한다.
 
박 장관은 “내수 진작은 물론 브랜드K 제품을 알리고 K방역, K팝을 알려서 한국 제품이 세계에 수출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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