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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또 분당, 힘겨루기에 망가진 '민생당'

2020-03-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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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돌풍을 일으키며 20대 국회에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등장한 국민의당. 21대 총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국민의당은 분열의 상징이 됐다.
 
시간이 흐른 뒤 정치사를 공부하게 되면 국민의당의 역사를 익히기가 가장 어려울 지도 모른다.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바른미래당을 출범시켰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 내 호남세력은 민주평화당으로 독자생존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은 출범 초 부터 지금 까지 내홍에만 휩싸여 있었다. 그러다 결국 바른미래당은 새로운보수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또 다시 분당 됐다. 그런데 새로운보수당은 또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으로 미래통합당을 만들었다.
 
호남세력인 민주평화당은 다시 내부 갈등으로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으로 갈려졌다. 그러다 결국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바른미래당이 합해 민생당을 탄생시켰다. 또 이 사이에 안철수계 의원들은 미래통합당으로 향했고 또 일부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의 새로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그런데 호남세력인 3당이 합쳐 탄생한 민생당이 또다시 분당 위기에 놓였다. 각 당은 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에서 단체카톡방을 운영한다.
 
민생당 탄생 당시 민생당은 카카오톡방을 통합해 민생당방을 만들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함께하는 비례정당을 놓고 이견 차가 드러나면서 민생당 카카오톡방은 평화당과 민생당으로 갈라졌다. 민생당의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바른미래당계가 평화당계를 방에서 쫓아낸 것이다.
 
결국 이들은 당대당 통합을 이뤄내지 못한 채 결별이 예고된 상황이다. 총선이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 힘겨루기에 분열만을 거듭하다 통합 한 달 만에 갈라서는 모양새다.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의결 후 일부 당직자들의 반대 피켓 시위를 피해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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