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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작년 원양어업 생산량 6% 증가, 어가 하락에 생산금액 0.4% 감소

해수부, 2018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2019-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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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작년 원양어업 생산량이 46만2000톤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지만 주요 어종의 어가 하락으로 생산금액은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8년 원양어업 통계조사'를 15일 발표했다.
 
자료사진/뉴시스
 
조사에 따르면 작년 원양어업 전체 생산량은 46만2000톤이다. 원양어업 생산량의 68.9%를 차지하는 다랑어류는 태평양, 인도양 선망선의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7.3% 증가했지만 생산금액은 3.1%에 그쳤다.
 
오징어는 지난 2016년 어획량이 2만톤으로 급격하게 감소한 이후 2017년 회복세를 보였지만 작년에는 포클랜드 수역 어획 부진으로 생산량과 생산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원양선사의 매출액이 다소 감소했지만 원양업체의 경영상황은 예년에 비해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부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투자로 자산, 부채는 증가했지만 어가 하락으로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원양업체는 지난 2017년 39개사에서 작년 42개로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 매출액 80억 이상의 중기업이 17개, 80억 미만인 소기업이 17개다. 어선수는 211척으로 지난 2017년과 동일하다. 원양어업 종사자는 9984명, 이 중 선원은 6235명으로 다소 줄었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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