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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영화 '디어헌터' 감독 마이클 치미노 향년 77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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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대표작 '디어헌터'를 만든 마이클 치미노 영화감독이 향년 77세로 세상을 등졌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지난 2일 트위터에서 치미노 감독의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프레모 위원장은 "치미노 감독이 가족과 그를 사랑하던 두 여인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고 적었다.
 
2008년 10월 28일 로마영화제에 참석한 마이클 치미노 감독. 사진/뉴시스·AP
 
치미노 감독은 미국 뉴욕 출신으로 1974년 '대도적'에 이어 1978년 베트남 전쟁의 폐해를 다룬 디어헌터로 유명해졌다. 디어헌터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남우조연, 편집, 음향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치미노 감독의 다른 작품으로는 '이어 오브 드래곤'(1985년), '시실리안'(1987년), '선체이서'(1996년), '그들 각자의 영화관'(2007년) 등이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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