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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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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찾은 국회환경미화노조 "정세균 직접고용 환영"

2016-06-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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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국회 환경미화노동조합은 16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환경미화원의 직접고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환경미화노조와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환경미화 노동자를 국회사무처가 직접고용해 좋은 일자리를 드리는 것은 우리 위원회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정치를 변화시켜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207명에 달하는 국회 환경미화노동자와 관련해 “빠른 시일내에 이 분들을 직접 고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을지로위원회는 “이들을 직접 고용할 경우 3억9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데, 이 절감된 예산을 인건비로 사용할 경우 20만원, 약 17%의 임금인상 효과가 있다”며 “더민주가 국회 1당이 되면서 14년만에 야당 출신 국회의장이 선출된지 일주일만에 개선된 일이다. 정치가 바뀌면 국민의 삶도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자 국회환경노동조합위원장은 “지난 세월 받은 차별과 설움이 생각나서 북받쳐 오르는 울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며 “힘없고 빽 없는 우리 환경 근로자를 위해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을지로위원장과 국회환경미화노동조합원들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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