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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선거, 국민의힘 강세…김은혜·유승민 '양강'에 김동연 도전장

경인일보·모노리서치 여론조사…후보 지지율서 김은혜 17.6%, 유승민 14.6%

2022-04-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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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6월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시작 이전부터 국민의힘 경쟁으로 압축됐다.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은혜 의원 17.6%대 유승민 전 의원 14.6%로 양강을 형성한 가운데, 민주당과의 합당을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13.7%로 뒤를 쫓았다. 

11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김은혜 의원이 17.6%로 1위, 유승민 전 의원이 14.6%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13.7%, 안민석 민주당 의원 6.7%, 염태영 전 수원시장 6.5%, 강용석 전 국회의원 3.8%, 조정식 민주당 의원 1.5% 등의 순이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1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차기 도지사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7.6%, 유승민 전 의원은 14.6%의 지지를 얻었다.(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미지/경인일보

다만 정당별 후보 적합도 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2.8%로, 23.0%의 지지를 얻은 김은혜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대선주자였던 유 전 의원이 영향력을 발휘한 가운데 '윤심'을 등에 업은 김 의원이 얼마나 추격할 지가 경선 판세를 좌우할 변수로 지목된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대표가 23.9%의 지지를 얻어 독주 체제를 갖췄다. 이어 염태영 전 시장 11.9%, 안민석 의원 10.8%, 조정식 의원 1.8% 순이었다. 김 대표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지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안에 두 사람이 뜻을 모았다. 이 고문으로서는 김 대표에게 빚을 진 셈으로,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경기에서 김 대표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될 경우 지원유세 등을 통해 도울 수 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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