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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6888명…확진율 14.8%로 역대 최다

감염 경로 알 수 없는 사례, 52.9→57.9% 비중 증가

2022-02-07 11:52

조회수 : 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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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는 7일 0시 기준 서울에서 68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4일(7821명)보다는 933명 적지만, 1주 전 1월30일(4192명)보다는 2696명 많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서울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점점 늘고 있다. 지난 주(1월30일~2월5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5761명으로 2주 전(1월23~29일) 3198명보다 2563명이 증가했다. 
 
확진율도 역대 최다치인 14.8%를 기록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2~3%대였던 확진율은 4일부터 12.9→13.9→14.8%로 점점 올라가고 있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인 사례가 4743명(68.8%)으로 전체 확진자 중 가장 많다. 전체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 경우는 2주 전 52.9%에서 1주 전 57.9%로 높아진 상태다. 이외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2107명, 집단감염으로 23명, 해외유입으로 15명이 각각 감염됐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는 금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5명(총 63명),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3명(총 177명), 서대문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총 27명), 영등포구 소재 병원 관련 1명(총 17명) 등이다.
 
연령대별 확진자 비중은 20대(23.6%), 30대(16.2%), 40대(15.7%), 10대(12.9%) 순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3~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 3일부터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의무 도입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제외하고, 모두 신속항원검사부터 진행해야 하며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PCR 검사가 가능하다.
 
6일 서울의 신속항원검사는 3만7013건이었고 이 중 690건에서 양성이 나와 PCR 검사 중이다. 이날 PCR 검사 건수는 4만6510건이다.
 
병상 가동률은 감염병전담병원이 28.8%,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이 20.5%, 준·중환자 병상이 34.3%다. 재택치료 환자는 전날 7074명이 추가돼 현재 3만4107명이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이번 주에는 중증 25병상, 준·중증 45병상, 중등증 22병상 등 총 92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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