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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연기 '공감하지 못한다' 50.4% '공감'45.3%

리얼미터 조사결과…무당층서 '비공감' 우세

2021-08-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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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0.4%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감한다'는 응답은 45.3%였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4.3%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 성향의 64.8%는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반면 진보 성향의 60.3%는 '공감한다'고 답해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69.4%는 연기 주장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4.4%는 '공감한다'고 했다. 무당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68.7%)가 '공감한다'(18.4%)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공감 23.8% vs 비공감 69.2%), 광주·전라(54.5% vs 38.7%)에서는 공감 응답이 우세했다. 서울(46.3% vs 48.4%)과 대전·세종·충청(47.4% vs. 45.7%)은 공감·비공감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2021년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연습(CCPT)이 시작된 지난 3월8일 경기도 평택 캠프험프리스에 헬기 등 군장비들이 계류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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