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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팅크웨어, 중국 체리자동차에 AR 내비게이션 솔루션 공급

AR솔루션 ‘TIGGO 8 Plus’ 등 신차 2종에 탑재

2021-01-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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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팅크웨어가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국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진출한다.
 
팅크웨어는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체리자동차 신차에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AR 솔루션은 ‘TIGGO(瑞虎) 8 Plus’와 ‘JIETU(捷途) X70 Plus’ 등 총 2개 차량 상위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해당 공급사업은 중국 전장업체인 드사이 SV(Desay SV)사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팅크웨어는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기반의 AR 솔루션 부분을 맡아 개발을 진행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국내 내비게이션 제품 기술개발, 운영을 기반으로 한 다년간의 노하우 구축을 통해 AR 솔루션에 대한 맞춤형 개발이 가능했다"며 "B2B 확대를 위해 전장사업에 대한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인정받아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개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팅크웨어에서 개발·공급한 AR 솔루션은 순정 DVR(Digital Video Recorder, 디지털영상저장장치) 영상을 기반으로 별도 위치 정보 없이도 실시간으로 도로상황 및 차선을 능동적으로 인식해 주행도로에 맞추는 것은 물론 차량 내 탑재된 ADAS와도 연동돼 최적의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사용자에 따라 디지털 클러스터 혹은 내비게이션으로 전환 사용을 지원하는 하이퍼바이저 기술도 적용돼 인포테인먼트 활용 폭도 넓혔으며, 영상처리 데이터분석 등에 필요한 리소스 사용이 적어 프로그램 자체가 가볍고 반응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게임 엔진과 유사한 라이브러리 솔루션 형태로 제작돼 타사 내비게이션에 접목이 될 뿐만 아니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클러스터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팅크웨어는 최근 일본 세이와에도 차량용 애프터마켓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등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전장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완성차사와의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해정 팅크웨어 전장사업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알리며 준비한 AR 솔루션으로 중국에 첫 진출한 사례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AR 솔루션을 포함한 전장사업을 국내외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체리자동차 ‘TIGGO(瑞虎) 8 Plus’ 차량 주행 중 작동 중인 AR 내비게이션 솔루션 화면. 사진/팅크웨어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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