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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본 미나리, 우선 미묘했다. 정교할 ‘미’, 묘할 ‘묘’의 미묘가 아닌, 아름다울 ‘미’ 묘할 ‘묘’의 ‘미묘하다’이다. 카메라가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이건 순전히 정이삭 감독의 힘이다. 다른 영화 다른 장르, 심지어 1인칭 시점 영화까지 등장한 영화계다. 하지만 ‘미나리’는 순간순간 착각을 하게 만든다. 영화를 보고 있는 게 아닌, 저들의 삶을 관...
‘게임 원작’ 스크린 변환…장황한 서사 대신 액션의 ‘간결함’↑
게임 원작 영화는 대부분 흥행에 실패한다. 게임 자체 서사도 분명 존재하지만, 게임과 영상 언어 사이 괴리감이 관객들에게 묘한 이질감을 만들어 낸다고 밖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기존 게임 원작 영화는 유달리 장황한 서사 삽입 탓에 원작 장점도 영화로서의 장점도 무너져 왔다. 게임과 영화가 사용자와 관객을 잡아 끄는 포인트 자체가 다른 것을 ...
극장이 살아나고 있다. 극장이 살아난 돌파구는 결국 ‘신작’ 개봉이었다. 하지만 ‘신작’이 좀 묘하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은 그렇다 치고, 일본 애니메이션 두 편의 선전이 눈에 띈다. 선전이란 단어보단 신드롬 수준에 가깝다. 일본에서 19년 동안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밀어낸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엄청난 흥행 몰이 ...
배우 연상엽, 국내에선 미드 ‘워킹데드’의 스티븐 연으로 더 잘 알려진 연기자. 그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선 100년 역사에 가까운 아카데미에서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도전한다. 그가 출연하고 또 제작 총괄로도 참여한 ‘미나리’가 북미 지역 영화제에서 이미 수십 개의 수상 트로피를 거머쥔 상태다. 스티븐 연 역시 미국 영화협회와 시상식에서 주연상 3관왕을 달성한 상태...
국내 박스오피스 ‘애니메이션 격돌’이 ‘엎치락뒤치락’이다. 단 하루 만에 다시 순위가 뒤바뀌었다. 29일부터 이어지는 1월 마지막주 주말 3일 성적이 또 다시 영화 팬들의 관심 거리로 급부상 중이다. 2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은 2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3만 8303명을 동원하며 한 계단 뛰어오른 박스...
일본에서 역대급 흥행을 거둔 애니메이션이 ‘코로나19’로 올스톱 된 국내 극장가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디즈니-픽사 ‘소울’도 밀어 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다. 2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7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6만 6577명을 동원하며 ...
출연 제안 받고 거듭된 고민…“감히 두 선배와 연기해도 될까 걱정”
사실 딱히 기대를 하긴 힘들다고 생각했다. 1000만 영화 ‘베테랑’에서의 유머스러운 모습이 연기력을 요구하는 표면적 캐릭터라곤 판단하기 힘들었다. 무엇보다 그가 예능에서 보여 준 방송적 캐릭터와 베테랑 모델로서 보여 준 카리스마의 충돌은 의아스러움이 많았다. 미디어 매체에서 보여지는 캐릭터는 사실상 주인공의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급격하게 밀어내거나 찍어 누...
지난 25년 동안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이끌어 온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영화제를 떠난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26일 전 위원장은 SNS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25년을 끝내고 오는 31일부로 새로운 모험을 향해 부산을 떠난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창설하고, 부산이 아시아 유일 메이저 영화제 위상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기 때문에 회한...
할머니 죽음 앞둔 가족의 가장 완벽한 이별 공식 그리고 ‘거짓말’
이별에 대한 얘기다. 조금 더 정확하게 들어가면 ‘죽음’에 대한 얘기일 수 있다. 제목인 ‘페어웰’(farewell) 사전적 의미는 ‘작별’이다. ‘이별’은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헤어짐이다. 하지만 ‘작별’은 마침표다. 그래서 이 영화는 ‘이별’보단 마지막을 의미하는 ‘죽음’에 더 가깝다. 그럼에도 조금은 좀 모자란 듯하다. 단순한 죽음이 아니다. 영화 속 인물들은 ‘작별’...
‘몬스터버스’가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워너브러더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이 세계관이 대중들에게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워너브러더스의 대표 몬스터 캐릭터 ‘고질라’와 ‘콩’이 맞대결을 펼치는 ‘고질라 vs 콩’의 트레일러가 25일 새벽(한국시간) 공개됐다. ‘고질라 vs 콩’은 세상의 운명을 놓고 신화적인 두 전설 고질라와 콩의 스펙타클한 대격돌을 ...
“사건 드라마틱함 아닌 인물 감정 드라마틱함이 앞선 영화다”
뭔가 설명이 안되지만 많이 다르다. 배우 문소리에 대한 단상이다. 분명 상업 영화에 편중된 대중 영화 배우다. 하지만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의외로 ‘대중성’이 풍부한 작품의 숫자가 적다. ‘대중성의 잣대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고 콕 집어 반문한다면 사실 그것도 애매하긴 하다. ‘문소리’란 배우의 인지도 그리고 이름값을 논하자면 ‘성수기’ 특급 흥행작 한 편 ...
오랜만의 관객 스코어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이 개봉 2일 만에 1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았다. 하루 평균 전체 관객 수가 1만 내외였던 극장가 상황을 고려하면 ‘1000만 흥행’ 타이틀에 가까운 관객 몰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관객 상승 효과는 아직도 멀어 보인다. 극장가를 발길을 돌릴 관객들을 유인할 ‘상업 영화’들은 아직 개봉을 주저하고 있다. 이른바 ‘유인...
아역 배우에서 출발한 김향기의 ‘치유’ 3부작이 완성됐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 ‘증인’ 그리고 ‘아이’를 통해 김향기가 전하는 치유와 위로의 손길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21일 오전 열린 영화 ‘아이’ 제작보고회에는 김향기 외에 류현경 그리고 김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아이’는 너무 일찍 어른이 돼 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
정말 다양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살아나고 있다’ ‘이제 회복세다’ 등등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코로나19’ 이후 시장 폐업 직전까지 몰렸던 한국영화계의 타격이 이제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관객이 조금씩 몰리고 극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현장의 모습은 전혀 달랐기에 드리는 말입니다. 국내 굴지의 한 영화 관계 회사(이 ...
사실 이 정도면 최악이란 타이틀도 민망하다. 올해도 ‘대충상’이었다. 문제는 본인만 모르는 대충상이다.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었지만, 이젠 어느 누구도 참석을 안하고 싶어하는 대종상 시상식이 3일 오후 늦게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무관중으로 열렸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메이저 시상식이다. ‘무관중으로 열린다’ 헤드라인을 뽑으며 ...
논란과 잡음이 많았다. 하지만 이틀 뒤인 23일 영화 ‘사냥의 시간’은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서 공개가 된다. 2011년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국내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첫 번째 장편 상업영화다. 총 제작비 110억이 넘는 금액이 투입된 대작이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얘기도 흥미롭다. 이 영화는 2018년 7월 촬영이 끝났...
“다른 건 다 제쳐두고, 그 분이 이렇게 무리한 선택을 할 분이었는지 의아스럽다. 혹시 이 업계를 떠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할 정도다.”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상처뿐인 화해다. 영화 ‘사냥의 시간’ 논란은 16일 오후 늦게 이해 당사자인 리틀빅픽쳐스와 콘텐츠 판다가 만나 합의점을 도출했다. 결과적으로 리틀빅픽쳐스는 이 논란의 시작점이 된 넷플릭스 공개를 이뤄...
사실 모양새를 따지고 보면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의 횡포로 불러야 맞다. 이 횡포의 출발부터 따지고 들어가야 한다. ‘코로나19’로 국내 영화 산업은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아니 그게 사실이다.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되는 극장 기피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내 극장가에는 관객이 사라졌다. “관객보다 직원이 더 많다”는 극장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지목됐습니다. 정확하게는 10차례의 연쇄살인 사건 중 5차와 7차 9차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에 묻은 DNA와 일치하는 용의자입니다. 현재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무기수로 수감 중인 50대 이모씨 입니다. 이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공소시효도 만료가 돼 진범이 밝혀진다고 해도 현행범으로 ...
배우 류승범, 한때는 반항아의 대명사이자 아이콘이었던 배우였습니다. 그의 연기 데뷔 순간은 지금도 영화계에선 술자리 안주 혹은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의 형 류승완 감독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만들게 된 영화에 ‘양아치’ 캐릭터가 한 명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돈 없는 독립영화 감독의 작품에 연출자로서 생각하는 딱 맞는 이미지의 배우가 쉽게 ...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와 관련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영화를 봤습니다. 주인공이 지적 장애인으로 등장합니다. 후천적 지적장애인으로 나옵니다. 이 영화에 대한 기사들 가운데 제 눈길을 사로 잡는 단어가 있습니다. ‘정신지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것’ 입니다. 전 1970년대 후반 태생입니다. 저희 때만 해도 아직도 많았습니다. 신체 장애가 아...
배우 조진웅은 언제나 우직하고 활달합니다. 거구의 체격에 걸맞지 않게 상당히 여린 감성도 돋보입니다. 이건 꽤 오랫동안 만나온 제가 느낀 지점입니다. 19일 오랜만에 인터뷰를 통해 만난 조진웅은 특유의 활달하고 또 넉살 좋으면서도 자신이 출연한 신작 영화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는 집중을 하고 또 때로는 ‘상처 받았다’며 농담을 하면서도 그 농담 속에 서운한 감정도 숨기...
심심치 않게 들려 옵니다. 연예인들의 두 얼굴에 대한 얘기는. 일반 대중들, 심지어 연예인들과 가장 많이 만나고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연예부 기자들도 모르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연예부 기자들에게 잘 보여야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연예인들도 많습니다. ‘싸가지가 없다’란 간단 명료한 한 줄로 설명이 되고 정리가 되는 느낌은 아닙니...
최소한의 상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화를 영화로만 봐야 한다는 말 역시 상식입니다. 그럼 이런 상식은 어떨까요. “김구는 테러리스트이다” “일제강점기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대한민국 근대화 기초가 된 시기였다” “약산 김원봉은 공산주의자다” 단 세 문장만으로도 피가 거꾸로 치솟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문제는 이 두 문장을 주장하는 주체...
연예인들은 직업적 특성상 스트레스가 일반적인 직업군에 비해 상당한 것이 기정사실이긴 합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진짜 본인을 감추고 생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초의 커밍아웃을 한 홍석천만 하더라도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드러낸 점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런 연예인들은 ...
모든 연예인이 그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일부 연예인분들의 경우 정말 인간적이고 소탈한 면을 지닌 분들도 실제로 있습니다. 여기서 ‘실제’란 단어는 연예인으로서 직업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해야 하고, 그 포장된 모습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장이 됐던 그렇지 않던 오롯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제가 말한 ‘실제’의...
최근 이낙연 총리가 영화 ‘기생충’을 보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 및 한국영화제작자협회 부회장이자 영화 제작사 청어람 대표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최용배 교수와 호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당시 호프 간담회에선 영화계 새로운 주춧돌이 될 한예종 영상원 학생들과 국내 영화 산업의 대표적인 반독과점 영화인으로 알려진 최 교수가 자리를 함께 해 작심 토론...
최근 개봉한 영화 속 기사화 되지 못하고 또 안된 깨알 같은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미 보셨던 영화들도 있고 또 개봉하기를 기대하는 영화들도 있습니다. 해당 영화 관계자들 그리고 감독님 배우들과 만나 나눈 대화 속에서 흥미로운 얘기들을 발췌한 이모저모입니다. 영화 '비스트' 스틸. 사진/NEW ♦ 영화 ‘기생충’, 이미 다양한 내용과 해석 등이 상당히 많...
오달수가 복귀에 대한 기지개를 켜고 있단 소문이 들려 옵니다. 일단은 소문이 사실에 가까운 내용인 것 같습니다. 최근 뉴스토마토와 만난 한 연예계 관계자도 이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의 문제가 워낙 파장이 컸던 것은 분명합니다. 용서란 단어로 희석되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미투 운동의 최대 근원지 중 한 명이었고, 그의 인지도와 평소 인간성을 고려했을 때 대중들이 ...
정치적인 생각과 의지를 완벽하게 배제하고 불혹을 훌쩍 넘긴 지금의 현실에서 보자면 가장 대통령다운 지도자는 누구였을까.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난 그에 앞서 기반을 다져 온 김대중 대통령이 아닐까 생각한다. 난 실제로 고 김대중 대통령을 아주 가까운 곳에서 본 어렴풋한 기억을 갖고 있다. 내가 자리했던 곳은 여의도 대선 유세장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