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은퇴전략포럼)안종주 센터장 "코로나19 따라 산업 전반 변화"
'코로나가 점령한 지구, 전혀 새로운 세상 온다' 주제로 기조연설
헬스케어·교육·교통·물류·문화·정보보안 분야 등 변화 예상
입력 : 2020-09-24 10:31:49 수정 : 2020-09-24 10:34:59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코로나 전쟁, 인간과 인간의 싸움> 저자인 안종주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사회안전소통센터장이 '디지털치료제', '증강현실 교육' 등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전반의 변화를 예고했다.
 
안 소장은 24일 <뉴스토마토>·<토마토TV> 주최로 열린 '2020 은퇴전략포럼'에서 '코로나가 점령한 지구 전혀 새로운 세상이 온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역사 속의 감염병들을 정리하면서 코로나가 인류에 끼치는 영향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안 소장은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헬스케어 기술의 발달을 예상했다. 앞으로 정신질환 치료·트라우마 극복 등의 과정에서 기존 의약품·의료기기를 대체·보완하는 용도로 애플리케이션·게임·가상현실(VR) 등 콘텐츠 기술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른바 디지털치료제의 등장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질병진단기술도 발달할 것으로 봤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의료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환자의 질병 유무를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해줄 수 있다. 질병의 전파 과정·감염 환자·인구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지역 확산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전에 알려주는 감염병 확산 예측·조기경보기술도 발달할 것으로 봤다.
 
교육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감형 교육을 위해 사용자의 시각·촉각·동작인식과 같은 감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계산해 현실적인 VR·혼합현실을 구현하고 사용자와 VR·혼합현실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교육 기술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I가 학습자의 기존 학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기술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안종주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4일 <뉴스토마토>·<토마토TV> 주최로 열린 '2020 은퇴전략포럼'에서 '코로나가 점령한 지구 전혀 새로운 세상이 온다'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교통도 변화해 감염의심자의 공항·자택·병원 간 연결 혹은 도심 내 주요거점 연결 등을 위한 자율주행 서비스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 후 최종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위한 개인·소형 이동수단인 '개인맞춤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교통'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지하철·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합해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통합교통서비스'의 발달도 예고했다.
 
물류 분야에서는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에 기반해 물류정보를 디지털화하고 플랫폼을 표준화해 실시간 예측 배송 및 재고관리를 실현하는 기술이 발달할 것으로 봤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물류정보 통합플랫폼의 탄생이다.
 
이외에도 생활물류에서 배송기사와 협업할 수 있는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 기술 및 스마트 보관함 연계 기술의 발달도 예상했다. 향후 물류센터에서 제품·부품의 입고에서 출고까지 소량 다품종 다빈도 화물 처리과정을 지능화·자동화하는 기술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과학기술을 사용해 인간의 인지능력이나 신체능력을 향상하는데 사용되는 생명공학·전자공학 및 기계공학의 기술조합인 '인간증강기술'과 주로 생산 현장에서 인간과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되고 인간 대신 단순반복 작업·정밀작업·위험 작업 등을 수행 가능한 로봇인 '협동로봇 기술'의 탄생도 예상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VR 방송·3DTV와 같이 시청자의 현실감 및 몰입감을 증가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실시간 실감형 영상·음향 서비스 기술과 AI 기반의 안면 맵핑 기술을 이용해 만든 가짜 영상인 딥 페이크를 탐지해 해당 영상의 위조 여부를 밝히는 '딥 페이크 탐지기술'의 발전을 예고했다.
 
정보보안 분야에서는 기존 화상회의의 보안성을 강화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양자얽힘 현상을 이용해 현재 통신체계의 보안성을 강화(암호키 전달)하거나 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형태의 통신방식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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