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하이브리드 계약재개…“싼타페에 앞선다”
내달 가솔린 2.5 터보 출시예정…상반기 싼타페에 판매량 우위
입력 : 2020-07-09 06:15:00 수정 : 2020-07-09 06:15:0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형 SUV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을 재출시한다. 또한 내달 가솔린 2.5 모델까지 선보일 계획이어서 맞수인 현대자동차 ‘더 뉴 싼타페’와의 대결에서 앞서나가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9일 오전부터 쏘렌토 하브 모델의 계약을 재개한다. 기아차는 지난 2월20일 신형 쏘렌토 디젤 2.2와 하브를 출시했다. 하지만 다음날 하브 모델이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에 포함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사전계약을 중단한 바 있다. 
 
쏘렌토 하브 시그니처 트림 가격은 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으로 4243만원으로 알려졌다. 당초 친환경차 기준을 충족했다면 고객은 143만원의 혜택을 받아 4100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기아차는 143만원 중 93만원을 부담해 최종 가격은 415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가 9일부터 쏘렌토 하브 모델 계약접수를 재개한다. 사진/기아차
 
기아차 영업점 관계자는 “9일 오전 9시부터 하브 모델 계약을 위한 전산이 열릴 예정”이라면서 “현재 재고는 1500대 수준이며, 매월 1600~1700대가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젤 차량으로 계약했던 고객이 하브로 변경하려면 기존 계약을 해약한 후 신규로 생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아차는 내달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쏘렌토는 신형 출시 이후 4월 9270대, 5월 9298대, 6월 1만1596대를 판매하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판매는 3만7867대로 경쟁 모델인 싼타페(2만6104대)에 앞서있다. 
 
쏘렌토는 8월부터 신형 모델의 디젤,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모두 갖출수 있지만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최근 2.2 디젤만 선보였고 가솔린은 9월, 하브 모델은 내년초 출시가 유력하다. 이로 인해 쏘렌토가 싼타페보다 올해 하반기 판매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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