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올해 IPO 1위 수성 '청신호'
SK바이오팜 등 성공적 상장
하반기 대어급 다수 포진
미래에셋 ·한투 바짝 추격
입력 : 2020-07-07 06:00:00 수정 : 2020-07-07 06:00: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을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NH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PO 주관 실적 1위를 이어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상장 청구 기업들이 쏟아지는 등 하반기 IPO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면서 IPO 시장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IPO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지난 1~3일 연속 마크로밀엠브레인(169330)·SK바이오팜(326030)·위더스제약(330350)가 연속 상장 대박을 터뜨리면서다. 이들 종목은 상장 첫날 각각 공모가의 236%, 259%, 216%까지 치솟았다.
 
하반기에도 NH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상장 대기 기업이 다수 포진돼 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와이팜'과 2차전지 제조장비 업체 '에이프로'가 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있다. 이밖에도 SK바이오팜에 이은 하반기 IPO '대어'로 불리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법인보험대리점 에이플러스에셋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IPO 실적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의 공모 총액은 1조3175억원으로 2위인 한국투자증권의 9442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미래에셋대우는 2660억원으로 5위에 어물렀다.
 
올해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1위 자리를 바짝 추격하면서 하반기 IPO 3파전이 전망된다. 상반기엔 코로나19 우려에 기업들이 IPO 일정을 미뤄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었다. 상반기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3곳, 2곳, 3곳을 신규 상장시켜 비슷한 성적을 냈다. 올해 IPO 실적은 하반기에서 갈릴 예정이다. 
 
현재 미래에셋대우가 상장을 주관하는 14개 기업이 거래소로부터 상장 심사 승인을 받았거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비비씨 △영림원소프트랩 △명신산업 △퀀타매트릭스 △한국파마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이루다 등 8개 기업은 심사승인까지 받아 공모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등 9개 기업의 상장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증권가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3조원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2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도 한국투자증권 주관의 더네이처홀딩스, 솔트룩스가 7월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파나시아 △센코 △아데나소프트웨어 △다음소프트 △티앤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6일엔 신도기연(290520)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 충격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IPO시장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대어급 상장이 예고돼 있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반등을 위해 대형사 뿐만 아니라 중형사들도 IPO 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청구 기업들이 쏟아지는 등 하반기 IPO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이면서 IPO 시장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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