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폭염에서 구해줄 키워드 ‘S.O.S’
소취 기능 셔츠, 냉감 티셔츠 등 다양한 기술력 의류 눈길
입력 : 2020-05-30 06:00:00 수정 : 2020-05-30 06:00:0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전년대비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패션 업계는 폭염을 이겨낼 수 있는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무더위에도 컨디션 유지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의류를 선보이며, ‘S.O.S’를 여름 트렌드 키워드로 제안해 눈길을 끈다. S.O.S는 각각 소취 기능을 담은 의류(Smell-free clothing), 냉감 소재가 활용된 아웃도어 의류(Outdoor wear with cool materials), 자외선 차단 기능성 패션 아이템(Sun protective fashion item)을 뜻한다.
 
예작 ‘아트테라피 셔츠’ 제품 이미지. 사진/형지I&C
 
형지I&C 남성셔츠 브랜드 예작은 ‘아트테라피 셔츠’를 출시했다. 마이크로 아로마 캡슐형태로 섬유에 삽입하는 기술을 적용해 땀 냄새를 완화하는 소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소재는 린넨 혼방으로 가볍고 활동성이 좋으며, 나뭇잎이 흩날리는 듯한 프린트와 은은한 체크 패턴이 더해져 상큼하고 청량한 시각적 느낌도 제공한다. 반팔, 긴팔로 만나볼 수 있으며 블루, 핑크 등 총 7가지 컬러로 선보여 구매 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파오의 ‘쿨진’은 더운 날씨에 청바지를 입을 때 냄새와 불쾌감을 없애기 위해 ‘데오드란트 테이프’ 소취 가공을 도입한 청바지다. 데오드란트 테이프에는 은 성분을 특수 필름으로 처리해 균의 번식을 줄임으로써 냄새 원인을 차단한다. 또한,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워싱 공정에서 땀을 발산시키는 흡습속건 가공을 적용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냉감 의류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더의 롱 티셔츠 2종 ‘세이덤(SAIDUM)’과 ‘슈틸(SUTILL)’은 냉감 기술인 ‘아이스 쉐도우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아이스 쉐도우 시스템은 햇빛을 반사해 쿨링 효과를 제공하는 냉감 기술력으로, 여름철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목, 어깨, 소매 부분에 집중 적용해 보다 극대화된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블랙과 같은 유색 섬유는 빛을 흡수하는 성질을 지녔는데 이를 흡수하지 않고 반사하도록 해 여름에도 시원한 블랙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야크의 ‘U피나클S티셔츠’는 도트(DOT) 형태의 금속 원료를 의류에 부착해 착용 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다. 높은 열전도율의 금속 도트가 초 급속 냉감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블랙야크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야크 아이스-아크 스톤' 제품군을 올여름 중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면서 여름용 제품에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다양한 기술력을 적용하고 있다”라며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스타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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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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