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반기 주택 매출 본격화…목표가 상향-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 2020-04-10 10:52:18 수정 : 2020-04-10 10:52:1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이베트스투자증권은 10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하반기 주택 매출의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3500원에서 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보다 상향 제시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2조773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97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우건설 국내 주택 현장 인력 및 자재 투입이 무난하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주목했다. 잔고 회전에 따른 주택 매출의 본격적 턴어라운드는 하반기에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그는 "대우건설이 목표로 하고 있는 연내 주택 공급 3만5000세대 중 보수적으로 5000세대가 내년으로 이연된다고 하더라도 주택 부문 성장이라는 큰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해외 현안 프로젝트의 종료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이 있다고 해도 이익 믹스 개선에 따라 실적 역시 상저하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회사와 2조원 규모의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사업의향서(LOI)를 접수했으며 연내 최종 계약에 따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김 연구원은 해외 수주가 비교적 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카타르 LNG 하청과 이라크, 싱가폴 지역의 토목 공사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하반기로 이연되는 상황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더불어 "지난해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은 해외 현장에 대해서 올해 추가 환입에 따른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대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 재정 수지 악화로 이러한 기대감 역시 보수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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