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트렌드)마스크 맞춤형 화장법 따로 있다?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화장법·지친 피부 개선 제품 인기
입력 : 2020-04-05 06:00:00 수정 : 2020-04-05 06:00:0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자 화장품 소비와 메이크업방법에도 변화가 생겼다. 통상적으로 경기 불황 속 색조 제품의 구매가 느는 반면, 코로나 여파로 화장이 묻어나지 않도록 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꼭 필요한 기초화장법이나 마스크의 장시간 사용으로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을 막는 세안법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콜마가 ‘마스크에 안 묻는’ 화장품을 개발했다. 사진/한국콜마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화장법 '주목'
 
최근 SNS상에서 ‘코로나 마스크 메이크업’이라는 타이틀로 마스크로 가려지는 입과 코 주변은 가벼운 화장을 하되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 팁이 화제가 되면서 영상에 등장한 관련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헬스엔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8% 증가했다. 반면 립메이크업 제품의 증가율은 15.4%에 그쳤다.
 
지난달부터는 관련 신제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헤라는 최근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헤라 20SS 멀티 팔레트’를 선보였다. 섀도우·블러셔·밤·하이라이터 4가지 제형으로 구성돼 트렌디한 봄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루나에서는 ‘톤 크러쉬 아이 섀도우 팔레트’를 출시했다. 채도가 낮아 편안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뉴트럴 컬러와 눈가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글리터까지 총 8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화장품도 등장했다.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 한국 콜마는 마스크에 무너져 내리지 않는 화장품 4종을 개발했다. 한국콜마는 이들 화장품에 고정력이 강한 ‘필름형성제’를 적용했다. 덕분에 외부 마찰로 인해 화장이 쉽게 지워지지 않고,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어나는 일도 줄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한 한 고객이 클렌징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트러블로 지친 얼굴…기초부터 '탄탄'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겪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케어 제품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2월 1일~3월 23일 피부 트러블 관련 화장품이 전년 동기간 대비 59% 증가했다.
 
이에 뷰티업계는 지친 피부를 개선하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은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 지친 피부를 개운하게 클렌징할 수 있도록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을 업그레이드해 내놨다. 재출시되는 해당 라인은 강력한 피지 흡착력을 가진 제주 화산토를 처방했다.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면서도 저자극의 순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마스크나 먼지로 문제가 생긴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트러블 패치 ‘테라크네365설퍼’를 출시했다. 황 성분을 넣은 라인으로, 붙이거나 발라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켜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GE 20’s SOS 스킨 케어’ 제품 이미지.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AGE 20’s’는 피부 타입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AGE 20’s SOS 스킨 케어’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토너와 에멀젼으로 구성됐으며 △고농축 병풀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저자극 약산성 케어 라인인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 △피부 결, 피부 톤, 피부 수분 3중 케어를 통해 브라이트닝 효과를 높였다.
 
메디힐도 최근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을 넣은 ‘티트리 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알이엑스’를 출시했다. 마스크 사용 뒤 수분 보충용으로 좋다.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올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색조 제품 대신 기초 제품과 아이메크업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트러블 완화에 강점이 있는 스킨 케어 제품이 한동안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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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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