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초점)1년 만에 핀 '봄의 꽃' HYNN
새 미니앨범 ‘아무렇지 않게, 안녕’으로 또 다른 도약
“다채로운 활동으로 보답할 것”
입력 : 2020-04-01 01:00:00 수정 : 2020-04-01 01:00:00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HYNN(, 박혜원)은 신예 발라더들 가운데 가장 독보적이다.
 
HYNN 2016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슈퍼스타K 2016’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을 만났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는 파워풀한 보컬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끌어냈다. ‘인천 에일리라는 애칭과 함께 순항해 톱3라는 높은 성적을 거뒀지만, 당시 프로그램은 하락세였고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HYNN은 실력을 가다듬으며 심기일전했고 소속사 뉴오더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201812월 디지털 싱글 ‘Let Me Out(렛 미 아웃)’으로 데뷔했다. HYNN의 파워풀한 고음이 돋보이는 이 노래는 인기 보컬리스트들의 히트곡을 써온 캥거루(오성훈)가 프로듀싱을 맡아 탄생됐다.
 
HYNN(박혜원). 사진/뉴오더엔터테인먼트, 비오디엔터테인먼트
 
이어 발매한시든 꽃에 물을 주듯으로 HYNN은 차세대 여자 발라더로서의 존재감을 모두에게 각인시켰다.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 음악중심등 음악프로그램을 종횡무진했고 꾸준히 버스킹을 펼치며 거리 곳곳에 자신의 목소리를 알렸다. SNS에서의 파급력도 함께했다. 그의 목소리를 통해 탄생된 커버 영상은 매번 화제를 불렀고 가수 벤을 비롯해 허각, 세븐틴 승관, 배우 오민석 등은 HYNN의 노래를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 했고 HYNN은 그해 9월 다시 한번 엠카운트다운에 서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뮤지션들이 꿈에 그리는 무대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두 차례나 초대받았다. 당시 유희열은 “대형 가수가 되려면 최고의 고음, 성량, 긴 호흡, 멀리까지 뻗어 나가는 발성이 있어야 한다.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잇는 대형 가수의 느낌이라고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 ‘시든 꽃에 물을 주듯2020년까지 음원차트 100위권에 머무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HYNN의 메가히트곡이 됐다.
 
발라드는 주로 가을과 겨울 특수를 노린다. 2019HYNN은 겨울의 쓸쓸함을 고스란히 담은 첫 번째 EP 앨범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Bad Love)’로 다시 한번 도약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탑100에 진입했다. 입소문으로 시작되는 역주행이 아닌, 나름의 탄탄한 팬덤으로 얻어낸 값진 정주행이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막차와 수록곡눈꽃 (Prod. 로코베리)’ 역시 차트인에 성공하며 차세대 보컬리스트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HYNN600석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10초 만에 매진시키며 남다른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또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 출연해 김사랑의 명곡 ‘Felling’을 완벽하게 재해석해내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HYNN(박혜원) 신곡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뉴오더엔터테인먼트, 비오디엔터테인먼트
 
31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아무렇지 않게, 안녕을 발매한 HYNN은 또 다른 도약을 꿈꾼다. ‘아무렇지 않게, 안녕오늘에게(TO.DAY)’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계획 중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아무렇지 않게, 안녕은 엑소 첸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비롯해 폴킴, 샘김 등의 곡을 작업한 153/줌바스 뮤직 그룹(153/Joombas Music Group)의 프로듀서 NIve(니브)가 작사, 작곡했다. 처음 느꼈던 따뜻했던 감정은 사라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변해가다 결국엔 이별을 택하는 연인의 모습을 담은 서정적 노래다.
 
HYNN의 전매특허였던 시원한 고음과 더불어, 세련되고 감각적인 팝 발라드라는 장르인 만큼 기존의 매력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보컬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HYNN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사랑을 잃은 연인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타이틀인 ‘오늘에게(TO.DAY)’는 더 나은 내일과 나를 응원하는 곡으로, 설렘과 용기를 품고 한걸음 나아가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록 팝 발라드다.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 개성있고 시원한 트랙이 HYNN(박혜원)사이다 보컬과 만나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HYNN(박혜원). 사진/뉴오더엔터테인먼트, 비오디엔터테인먼트
 
이외에 이번 앨범은 아련하고 따뜻한 기타와 피아노 연주로 완성된 발라드당신이 지나간 자리, ’, 싱어송라이터 스무살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여행의 색깔 (Feat.스무살)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구성돼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HYNN 측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이번 앨범에는 153/줌바스 뮤직 그룹의 니브 뿐 아니라 l.vin, MooF 등 히트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감수성 넘치는 섬세한 노랫말과 서정적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무살도 힘을 보태역대급 앨범을 탄생시켰다. 새 앨범이 나온 만큼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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