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안나푸르나서 한국인 교사 4명 실종
입력 : 2020-01-18 15:53:53 수정 : 2020-01-18 15:53:53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한국인 4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히말라야로 교육봉사를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로 알려졌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30분쯤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Deurali)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했다. 이 눈사태로 트레킹을 하던 한국인 9명 중 4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5명은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네팔 관광 트레킹 운영협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우리 국민이 트레킹 중 눈사태로 실종돼 수색 중이다고 주네팔대사관에 전했다.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고, 실종자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소식을 알렸다.
 
이들 일행은 네팔 교육 봉사활동에 참가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로, 실종자는 남성과 여성 2명씩으로 연령대는 30~60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네팔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사고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고, 그동안 쌓였던 눈이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힝크 동굴(Hincu Cave)과 데우랄리(Deurali) 사이를 흐르는 강가였으며 일행 중 후미에 속한 사람들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수색상황과 관련해 헬기 수색은 날씨가 맑아야 하는데,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바로 수색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전날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 요청을 비롯해 본부 신속대응팀 파견, 가족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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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권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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