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지수 상승 동력 부재…박스권 등락 지속 전망
횡보 장세 지속…2분기 실적발표 기대치 낮아
입력 : 2018-06-24 10:00:00 수정 : 2018-06-24 10: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지수 상승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횡보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분쟁 이슈를 계속해서 지켜보는 한편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추정치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코스피밴드를 2300~2380포인트로 전망하고 2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미중 무역분쟁 이슈를 변수로 지목했다.
 
이번주는 단기적으로 증시 분위기 반전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악재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발 무역분쟁 이슈가 여전히 시장 심리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경제지표나 이벤트 등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어 횡보 장세가 지속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신흥국 증시의 수급 교란을 촉발했던 이벤트들이 재차 소강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의 수급 환경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양호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감안할 때 다른 신흥국 대비 개선 흐름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미국 물가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시장의 상승 재료는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중은 무역협상이 진행중이고 트럼프가 언급한 중국 관세 추가 부과의 실효성이 높지 않아 협상 상황에 따라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상승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좁은 박스권 등락이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프리뷰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낙폭과대 및 실적주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펀더멘탈 바닥구간까지 내몰린 시장 투자가의 시선은 잠복 여진보다는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를 찾는 작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 바닥에서 해야 할 투자전략은 섣부른 투매보다는 보유, 막연한 관망보다는 옥석 가리기 저점매수"라며 "중장기 매크로 및 정책환경 변화의 물줄기가 향할 포트폴리오 전략 길목을 선점하는 것이 현 장세 대응전략의 요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재선 연구원은 "코스피 2분기 영업이익은 52조원, 순이익은 38조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등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업종 대비 여타 업종의 이익 동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다"며 "반도체 업종 또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이 제기돼 추가 이익 상향조정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코스피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분기와 유사한 37조원으로, 기업이익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2분기 우려에 따른 하락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한 달 전과 비교해 추정치가 상승한 업종으로 ▲보험 ▲증권 ▲에너지 ▲미디어 ▲필수소비재를, 하락한 업종으로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조선 ▲IT하드웨어 ▲호텔·레저 ▲IT가전 등을 꼽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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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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