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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시진핑 방한, 여건 마련되면 조기 추진"

외통위 전체회의서 "국내 정치 일정과는 무관"

2020-08-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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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장기화되면서 여건 마련도 아무래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으로서는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조기에 추진한다는 합의를 가지고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간 회동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포괄적 논의가 됐고, 시 주석 방한 일정에 대해 논의가 됐던 것으로 안다"며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조기에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었고, 중국 측으로 방한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중국 측도 방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방한이 내년 서울시장·부산시장 선거를 위한 정치적 이벤트 아니냐는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는 "국내 정치 일정과 관련해 조율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미중 경쟁 구도 속 외교부 역할에 대해서는 "민관 협업을 통해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미중관계 전담 조직을 정식으로 직제화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외교전략 조정회의와 분과회의를 수시로 개최했다"고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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