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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중국·인도서 온라인 시장 강화하는 LG

2020-08-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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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LG전자가 발빠르게 중국과 인도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20일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중국 유통 기업 '쑤닝닷컴'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던 가전 점포들을 잇따라 폐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폐쇄는 중국 시장 내에서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LG전자의 중국 TV 시장 점유울은 0.5%로 14위에 그쳤습니다.
 
그렇다고 시장성이 큰 중국 시장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국 내 오프라인 시장보다 온라인 시장의 비중이 커지면서 LG전자도 이러한 추세에 따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도법인 홈페이지에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한 LG전자. 사진/LG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
 
실제로 상반기 중국 시장 내 가전제품 판매액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은 오프라인을 근소하게 앞질렀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러한 경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LG전자는 인도 온라인 시장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지 법인은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시그니처 냉장고 등 프리미엄 모델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인도 내부는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봉쇄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직접 스토어까지 꾸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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