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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코로나19가 바꾼 집안 가전 풍경-에어컨

2020-07-14 17:28

조회수 :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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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생활의 많은 것들이 달라졌는데요
 
집안의 가전 지형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외출과 모임이 줄어들고 재택 근무가 늘면서
실내 청결과 위생 관념을 지켜주는 관리 가전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졌다는 점인데요,
 
대표 위생가전인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는 물론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깨끗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가전들의 판매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위생가전'으로 분류되지 않던 제품들도
이제는 '위생' 기능을 빠뜨릴 수 없는데요-
 
전자 기업들은 어느 순간부터 에어컨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4계절 환경 관리'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LG전자 '이동형 에어컨'. 사진/LG전자
 
과거와 달리 어느 계절에나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에어컨은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1방1에어컨'이 대세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벽걸이나 스탠딩 에어컨을 모두 설치하기에는 
비용과 공간의 제약이 있다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전자 기업들은 '틈새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저 창문형 에어컨, 이동형 에어컨과 같은
소형 제품들이 사세를 확장하는 분위기인데요 
 
특히 사양길로 접어들었던 창문형 에어컨은
50여년만에 '화려한 부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소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가능성을 보고 재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니아, 한솔, 신일 등의 제품은 20만원대, 
파세코, 캐리어, 귀뚜라미 등은 70만원 전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이동형 에어컨 신제품과 간편설치 키트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이 제품은 창문이 있는 공간이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풍에어컨 겨울왕국2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실외기 1대로 최대 3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멀티' 라인업에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를 추가했고
 
또 아이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점을 감안해
디즈니, 마블 등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캐릭터들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을 연이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디즈니 겨울왕국2의 올라프와 미키마우스
마블의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픽사 토이스토리의 우디와 버즈 등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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