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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maroniever@etomato.com

경제와 문화가 접목된 알기쉬운 기사
계속되는 ‘테슬라’ 돌풍, 이제는 변수가 아닌 상수

2020-07-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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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제가 2018년 8월 테슬라 청담스토어에서 ‘모델X’를 봤을 때만해도 테슬라가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 보급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3’가 나오면서 실적이 급상승했습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6월에 테슬라는 2827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에 이어 4위입니다.
 
올해 6월까지 누적은 7079대로 위에 언급한 3개사에 폭스바겐(7409대)에 이어 5위에 오를 정도입니다. 이 중 모델3는 6월 2812대, 상반기는 6839대네요. 이 정도되면 수입차 업계에서도 무시못할 수준입니다. 
 
테슬라의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모델3. 사진/테슬라코리아
 
3월달에 시승했던 테슬라 모델3. 사진/김재홍 기자
 
저는 과거 테슬라가 사전계약에 비해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이른바 ‘생산지옥’에 빠졌을 때 망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기행도 이런 의심을 강하게 했었죠. 
 
그러나 생산도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오고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테슬라에 대한 팬덤도 커지면서 점차 실적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델3의 등장이 컸죠. 모델3의 △Standard Range Plus 5239만원부터 △Long Range 6239만원부터 Δ Performance 7239만원부터죠.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 후반대도 가능한데, 과거 모델S나 모델X는 1억원이 넘었기에 접근성이 매우 높아졌죠. 
 
저도 모델3를 장거리 시승하면서 ‘왜 이 차를 이제야 탔을까?’ 하면서 혁신성에 놀랐는데, 앞으로 모델Y와 사이버트럭이 나오면 보다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해봅니다. 다만 테슬라 차량이 많아지면서 슈퍼차저 등 충전시설 확충이 필요합니다. 이 점이 테슬라의 지속가능 성장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테슬라의 라인업. 사진/테슬라코리아
 
강릉에 위치한 슈퍼차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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