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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새나

‘48만 수험생’ 올해 첫 모의평가…자가격리자 인터넷 응시

2020-06-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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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18일 전국적으로 치러진다.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동 용산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20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2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 시험 성격·출제 영역·문항 수 등이 수능과 동일하다.
 
전국 2061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483286명으로 재학생이 416529, 재수생 등 졸업생이 66757명이다.
 
이번 모의평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등교가 중단됐거나 자가격리 중이라 등교하지 못하는 고3 학생 약 500명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평가원은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된 수도권 고3 재학생 3000명까지 응시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시험(IBT) 방식을 올해 처음 도입해 시범운영한다.
 
18일 아침 등교중지 됐다면 오전 8시까지 평가원에 명단을 제출한 경우에 한해 자택에서 오전 10시부터 IBT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후 등교중지 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수험생은 오전 1120분 국어 영역부터 온라인 답안 입력서비스를 통해 참고용 성적표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고1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동시에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학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20분으로 연장되고, 점심시간 이후 시험 시작 시각은 20분씩 늦춰진다.
 
성적 통지표는 다음 달 9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등교하지 못하고 IBT로 시험을 치렀거나 온라인 답안 제출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의 경우 전체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대신 오프라인 응시자 성적에 준한 참고용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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