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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법무법인 지평, '부동산 국제거래 역량' 대폭 강화

넥서스 부동산금융팀 통째로 흡수…이준혁 변호사 등 12명 전력 보강

2020-05-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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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지평이 '법무법인 넥서스 부동산금융팀'을 흡수하고 부동산금융분야 법률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지평 관계자는 "이준혁 대표변호사를 포함한 부동산금융 전문변호사 12명이 지난 1일부터 지평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지평에 합류한 넥서스 부동산금융팀은 부동산 관련 자문과 송무에 특화됐다. 특히 부동산펀드와 부동산투자회사(REITs),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등을 활용한 부동산 실물거래에 대한 노하우가 강하다. 
 
지난해 'KT AMC-BC카드 컨소시엄'의 써밋타워 인수자문, KB자산운용의 종로타워 인수자문 등 주요 부동산거래를 자문했다. 기업들은 '넥서스 부동산금융팀'을 한국 로펌들 중 부동산거래 분야 top tier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펌업계에서는  넥서스 부동산금융팀이 부동산 업무와 관련해 독립적인 '부티크펌'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지평을 선택했다. 이 때문에 지평이 국제 부동산 법률서비스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좌장인 이준혁 변호사(사진)는 20년 가까이 부동산금융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공인중개사시험 출제위원, 국민연금관리공단 부동산투자자문위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기금 출자 심의위원, 사학연금 대체투자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넥서스의 부동산금융팀 영입으로 부동산 실물거래 및 부동산 소송 분야의 업무를 한층 강화하고, 해외사무소 네트워크와 결합해 부동산 국제거래 등 분야에서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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