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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포블게이트, 'A-IEO' 모델 정식 도입

2020-03-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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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포블게이트는 A-IEO(Advanced-Initial Exchange Offering) 방식을 정식으로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포블게이트에 따르면 A-IEO는 기존 IEO 모델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공평한 투자 기회를 균등 배분해 거래 가치를 자체적으로 높인 토큰 판매 방식이다.  
 
기존 IEO 모델은 자본이 많은 세력이 초기에 많은 유통량을 구매할 수 있어, 토큰 상장 후 가격 불안정 우려가 있고, 이는 곧 토큰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단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A-IEO 모델은 모든 참여자들에게 공정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판매량에 대한 제한이 없는 IEO와 달리 판매 기간 모금된 전체 투자 금액에 대해 투자자의 기여도에 비례해 토큰을 분배한다. 분배한 토큰 중 구매하지 못한 원화는 투자자에게 되돌려준다. 이러한 지분 투자 방식으로 소수가 판매량을 독점하는 형태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큰에 대한 락업 정책도 모금 시점부터 적용한다. 구매한 토큰의 80%는 락업하고, 20%만 유통하며, 락업한 80% 토큰은 일정 기간 이후 단계적으로 락업을 해제한다. 락업되지 않은 20% 토큰은 A-IEO 판매 기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급격한 토큰 가격의 등락 문제를 해결한다. 
 
포블게이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프로젝트들은 뛰어난 사업성을 지녔음에도 불공정하고 비효율적인 IEO 방식으로 적정한 토큰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A-IEO 방식과 같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모금 방식을 도입해 프로젝트와 투자자 모두에게 효과적인 모금 및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블게이트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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