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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곡 버전 앨범 'B-SIDE'로 돌아온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2020-01-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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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기존 발매 곡들을 편곡해 실은 앨범 'B-SIDE'를 시리즈 형식으로 발표한다.
 
'유자차'와 '편지' 두 곡이 수록된 'B-SIDE PART. 1'는 향후 이어질 시리즈의 첫 싱글이다. 15일 저녁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발표된다. 기발매곡들을 재조명하고 브로콜리너마저의 지금을 기록하고자 앨범으로 엮는다. 
 
소속사 스튜디오브로콜리는 “단독공연에서만 선보인, 편곡 버전의 곡들에 대한 음원 발매 요청이 많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그동안 음원으로 발표되지 않았던 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다.
 
'유자차'와 '편지'를 새롭게 편곡한 덕원은 “많은 시간을 거치면서 좀 더 편안하게 울리는 방향을 찾아가게 되는 것 같다”며 “이 앨범에 수록된 버전은 가장 많이 연주한 버전이라 자연스럽고 익숙한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또 “‘유자차’ 가 지난 10여년 동안 많은 이들에게 온기를, 잊고 있던 추억을 소환하는 힘이 되었음을 알고 있다”며 “그렇게 쌓인 시간이 이제는 다시 또다른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바라건대, 이 노래를 나누었던 모든 분들이 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함께 차곡차곡 잘 쌓아가며 언젠가 함께 다시 꺼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발매를 기념해 오는 2월21일, 웨스트브릿지 with KT5G 공연장에서 동명의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사진/스튜디오브로콜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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