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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가전업계, CES2020 혁신 기술 대격돌 예고

웅진코웨이, 의류청정기·정수기 출품…휴테크 첫 참가, 내년 플래그십 안마의자 첫 공개

2019-1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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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내년 1월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0’ 개막을 앞두고 국내 중견 가전 업계가 혁신 기술 대격돌을 예고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CES에 참가하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와 2020년 정수기 전략 제품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를 출품할 예정이다. 2020년 출시 예정인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신제품을 전시해 웅진코웨이만의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공개할 것”이라며 “당장 상용화 계획은 없지만 일부 콘셉트 제품도 깜짝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안마의자 1위 업체 바디프랜드도 4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W냉온 정수기 브레인’을 비롯해 주요 프리미엄 안마의자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W냉온정수기 브레인은 기존 3개 필터의 정수 기능을 1개로 압축한 '자가 교체형 원 필터 시스템'은 물론, 총 16곡으로 구성된 '브레인 뮤직'도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에 이어 국내 안마의자 2위권 업체인 휴테크도 처음으로 CES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 웨스트’에 있는 ‘샌즈 엑스포’ 홀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는 휴테크는 내년 플래그십 안마의자 모델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레스툴 마사지 쿠션과 발 마사지기도 전시한다.
 
휴테크 관계자는 “전 세계 유일무이하게 휴테크 안마 의자가 보유하고 있는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9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팅크웨어는 크게 ‘증강현실(AR) 솔루션’, ‘블랙박스(대시캠)’ 두 개 카테고리로 전시할 예정이다. 증강현실 솔루션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제품과 지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호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체험 부스로도 운영될 계획이다.
 
팅크웨어는 2014년 ‘아이나비 X1’에 증강현실 솔루션인 ‘익스트림 AR’ 기능을 제품에 적용해 상용화 한 바 있는데 이를 더욱 고도화 한 기술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다. 대시캠의 경우 플래그십 제품인 ’U1000’을 비롯해 ‘Q800 PRO’, ‘F200’, ‘F70’ 등 주요 판매 예정인 제품과 함께 해외향 커넥티드 서비스 기능도 같이 공개될 예정이다.
 
SK매직은 이번 CES 2020 행사에 참가하지 않는다. 다만 올인원 직수얼음정수기(WPU-I200)와 모션 공기청정기(ACL-140M),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DWA-19)가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만큼, 이들 제품을 혁신상 수상작만 한 데 모은 공간에 전시한다.
 
웅진코웨이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사진/웅진코웨이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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