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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사재기’ 발언 일파만파…6팀 모두 “의혹 사실무근, 법적 대응”(종합)

사재기 뮤지션 특정화 발언에 각 소속사 ‘발끈’

2019-11-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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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블락비 박경이 음원 사재기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 발언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갔고 최근 불거진 음원차트 사재기 논란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박경. 사진/뉴시스
 
이에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25송하예 관련 음원 차트 사재기 의혹에 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 당사와 송하예는 모 가수의 발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절차에 따라 강경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상에 지속되고 있는 논란에 의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사실무근인 발언으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한다. 추후에도 당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으로 인해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선처와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상근의 소속사 스튜디오오드리도 이날 모 가수(박경)가 제기한 저희 가수에 대한 사재기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황인욱의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도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이다.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차후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장덕철의 소속사 리메즈와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역시 비슷한 입장을 내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황인욱, 송하예, 장덕철.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송하예SNS, 리메즈
 
논란이 계속되자 박경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먼저 금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있으나 대중적 인기와 차트 성적이 일치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음원 사재기논란에 휩싸였다.
 
바이브. 사진/메이저나인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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