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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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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합의로 철강업종 투자심리 개선 기대하는 금융투자업계

2019-11-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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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양측이 동의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인데요. 중국 측이 이같이 발표하자 미국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전 세계 국가들의 모든 철강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철강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효한 바 있습니다. 이는 철강업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전체 철강제품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 내외"라며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철강제품 수출감소의 절대량보다는 전반적인 경기를 둔화시키고 해상물동량을 고립시켜 아시아의 철강 공급과잉을 억제한다는 측면에서 업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7일 글로벌 철강사들의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실제 글로벌 최대 철강사로 꼽히는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과 미국의 US스틸(US Steel)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6.7%, 5.5%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POSCO(005490)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99% 오른 22만4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고율 관세 철회 동의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측의 발언이 엇갈리고 있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철회가 확정될 경우 POSCO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홍 연구원은 "POSCO 주가는 아르셀로미탈과 US스틸과 방향성에서 동행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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