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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visionchy@etomato.com

정치권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오랜기간 바다생활 하는 것도 서러운데…

2019-10-22 17:08

조회수 :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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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 하는 장병들의 고충은 육해공을 막론하고 한결같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해군의 경우 장기간 함정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해군 장병들의 짐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에 따르면 해군 함정 승조원들의 휴대폰 요금 지출이 실사용의 2~3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함정 근무 승조원들의 휴대폰은 합동참모본부 지침과 작전사 보안예규에 따라 항해시 일괄적으로 수거된다. 항해기간 중에는 휴대폰 사용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문제는 해군 함정들의 평균 항해일수가 170여일이라는데 있습니다. 길면 240여일, 짧아도 130여일 정도 항해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형별로 차이는 있으나 한 번 항해에 나서면 통상적으로 10일 정도 바다에 있습니다.
 
이렇게 함정 승조원들이 1년 중 절반, 많게는 3분의2 가량을 휴대폰 사용이 불가함에도 마땅한 요금제는 없는 실정입니다. 휴대폰이 수거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비용은 그대로 지출되고, 실사용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통신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이죠.
 
최 의원은 “군이 직접 통신 요금을 보전해주거나 지원하는 게 힘들다면 통신사와 협의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해법 강구를 주문했습니다. 안그래도 힘든 군생활인데, 이런 문제로 장병들이 골머리를 썩지 않도록 배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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