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러시아 포털 얀덱스와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NBP는 지난 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얀덱스 스케일 2019'에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로 참석해 한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개발하는 것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NBP와 얀덱스 클라우드는 각국 현지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자유롭게 사용할 상호작용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각 기업은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데이터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기술, 보안 서비스, 인프라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얀덱스는 러시아 최대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글로벌 검색 엔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서도 포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BP는 이번 협약으로 유라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창 NBP 클라우드 사업 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고객사가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NBP와 얀덱스 모두에게 가치 있고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얀덱스의 올레그 코버즈네브 사업 개발 책임자도 "이번 파트너십 모델이 고객사의 해외 시장 진입 문턱을 줄이고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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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는 러시아 포털 얀덱스와 공동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얀 레진스키 얀덱스 CTO, 박원기 NBP 대표.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