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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미 국무부 "한국 독도훈련, 한일문제 해결에 비생산적"

2019-08-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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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우리 군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독도와 울릉도 인근에서 동해 영토수호훈련(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미 국무부가 "비생산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간의 최근 의견충돌을 고려할 때 리앙쿠르 암초에서의 군사훈련 시기와 메시지, 규모는 진행 중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생산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독도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라는 지명이 아닌 리앙쿠르 암초이라는 중립적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국무부는 "미국은 리앙쿠르 암초의 영유권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며 "한국과 일본이 평화적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열성적이고 진지한 대화를 갖기를 독려한다"고 덧붙였다.
 
25일 실시된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참가한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이 독도 앞을 항해하는 모습. 사진/해군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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