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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최근 경험한 신차 장단점(Feat QM6·티볼리·포르쉐)

2019-06-28 12:33

조회수 : 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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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신차 출시가 많다보니 2주간 다양한 신차를 타봤습니다. 차량 마다 장단점이 느껴졌는데 한편으로는 각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 르노삼성 QM6 LPe
 
사진/김재홍 기자

장점 : 국내 유일의 중형 SUV LPG 모델입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서 LPG 차량은 확실히 연료 비용에 있어 경쟁력이 있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시내 주행이나 출퇴근 용도로, SUV를 타고 싶으면서 연료 비용을 낮추거나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단점 : QM6 가솔린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도 타봤는데 확실히 가솔린과 LPG 차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고속 주행 시의 안정감이나 파워는 확연하게 가솔린 모델이 좋았습니다. LPG가 힘이 약하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파워 주행을 선호하는 분들은 타킷이 아닙니다.


2.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김재홍 기자

장점 : 소형 SUV 치고는 성능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엄청 엑셀을 밟았음에도 생각보다 안정성이 훌륭했습니다. 지난해 시승했던 기존 티볼리보다 향상된 듯 합니다. 특히 디자인은 여성 취향 저격이라 여성 고객에게 큰 관심을 계속 받을 것 같습니다.

단점 : 낮은 가격대, 소형 SUV인 점을 감안하면 큰 단점은 없는듯 한데, 다만 현대차 '베뉴', 기아차 '셀토스'가 어떤 성능으로 나오냐에 따라 티볼리의 평가가 바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포르쉐 911
 
사진/김재홍 기자

장점 : 일단 '포르쉐'라는 이름부터가 어마어마한 장점입니다. 특유의 개구리 왕눈이 같은 헤드 렘프와 유려하면서 우아한 곡선부터 '이 차가 명차구나'하는 감성을 선사합니다. 뛰어난 디자인 외에 내부 인테리어도 정말 좋습니다. 한 번 타면 또 타고 싶은 그런 차입니다. 제로백은 4초도 걸리지 않고 최고 출력도 450마력 정도 됩니다. 게다가 사람들을 압도하는 형용할 수 없는 하차감도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비쌉니다. 괜찮은 옵션 들어가면 2억원이 넘습니다. 이건 카푸어로 어떻게 해결될 수준이 아닙니다. 이 돈이라면 포르쉐를 구입하기 보다 주택 마련이나 다른 재테크 등을 권합니다.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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