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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넷마블, 장르 다각화로 흥행까지 노린다

2019-05-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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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넷마블이 상반기 출시할 게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신작 출시에 돌입했다. 올해 첫 출시작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KOF 올스타)'가 흥행에 성공했고 대형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일곱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와 'BTS월드'가 출시 준비를 마쳤다. 넷마블이 이번에 출시할 게임은 모두 다른 장르의 게임으로 흥행과 함께 장르 다각화에도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넷마블이 지난 9일 출시한 'KOF 올스타'.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지난 9일 출시한 KOF 올스타는 출시 4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 5위에 올랐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으로 형성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액션 RPG 장르로 거둔 성과다. KOF 올스타는 일본 SNK의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활용해 캐릭터의 외모와 다양한 동작, 필살기 등을 모바일 최고 수준의 3차원(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넷마블은 상반기 중에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와 BTS월드 등 신작도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 이 작품들 모두 다른 장르로 넷마블이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유행을 선도할지 기대를 받고 있다. 다음달 4일 한국과 일본에 출시할 일곱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제작한 수집형 RPG다. 국내와 일본에서 진행한 사전등록에 550만명이 넘게 참여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넷마블이 다음달 4일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할 '일곱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사진/넷마블
 
테이크원컴퍼니가 개발 중인 BTS월드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해 만든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다양한 시네마틱 영상과 화보 등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음달 말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 배틀로얄 MMORPG 'A3:스틸얼라이브',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스톤에이지M',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 등 신작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2년 사이 MMORPG 장르의 게임이 주를 이루면서 특정 장르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다양한 소재와 재미로 무장한 신작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이 다음달 말 출시할 'BTS월드'. 사진/넷마블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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