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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로망카 메르세데스-벤츠 ‘C220 d’를 타보다!!

2019-05-10 09:27

조회수 : 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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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메르세데스-벤츠의 ‘C220 d 아방가르드’ 모델을 당일로 시승했습니다. 벤츠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이고 있습니다. 

저도 자동차 기자 하기 전부터 ‘벤츠는 꼭 타보고 싶다’고 했는데 지난해 12월 출시된 C220 d를 타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BMW 신형 3시리즈 시승 행사도 갔었고 그 전에 제네시스 G70도 타봤기에 과연 세 모델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습니다. 
 
벤츠 C220 d의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우선 벤츠를 탈때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 삼각별도 멋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정말 멋집니다. 특히 어두울 때 무드 조명까지 들어오면 진짜 ‘멋있다’라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솔직히 스티어링 휠을 잡을 때 정면에 보이는 벤츠 엠블럼은 볼 때마다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보통 G70과 비교해 벤츠 C클래스나 나 BMW 3시리즈는 핸들링이 부드럽다는 데 확실히 그 점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BMW 3시리즈가 맹렬하게 질주하는 느낌이라면 벤츠 C클래스는 다소 안정적이지만 물 흐르듯 부드럽다는 이미지가 연상됐습니다. 그리고 벤츠 특유의 컬럼식 기어는 처음에 정말 적응이 안됩니다. 다만 익숙해지면 조작은 일반 기어보다 편할 것 같습니다. 
 
벤츠 특유의 컬림식 기어. 사진/김재홍 기자

디젤 모델이라 그런가 정숙성은 좀 떨어졌습니다. 저속에서도 소음이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각만큼 고속으로 치고나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스포츠 모드에서 한 단계 더 올린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가니 가속도가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MW에 비교해 내부 및 전면, 후면 모두 깔끔한 게 제 스타일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보다 편안한 주행을 선호하는 분들은 벤츠 C클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다만 강렬한 속도감, 보다 젊은 느낌을 선호나는 분들은 BMW 3시리즈를 좀 더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벤츠 C220 d의 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사진/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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