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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콘텐츠 제작 육성에 50억 투입…5G·VR 콘텐츠 지원

2019-05-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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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고품질 콘텐츠 제작·육성에 50억원이 투입된다. 5세대(5G) 통신 원년을 맞아 5G와 가상현실(VR) 등 실험도전형 콘텐츠 지원도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2019년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제작지원 대상작 25편을 선정하고, 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방송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고품질 콘텐츠 향유를 위해 초고화질·신유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콘텐츠 예고편 및 본제작 지원, 스포츠·공연 등의 초고화질(UHD) 중계지원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총 189편이 응모,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올해 UHD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서는 디엠지와일드의 '고래의 숨, 고래의 노래', 뮤즈씨앤아이의 '데이터 빅뱅시대, 도서관으로 가다', SBS의 '슈퍼콘서트 IN MUD EXPO', 걸리버픽쳐스의 '메모리', MBC의 '제18회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총 4개 장르 22편이 선정됐다. UHD 콘텐츠 제작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37억원이다.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초고화질(UHD) 콘텐츠 선정작. 자료/과기정통부 
 
아울러 올해는 5G 시대의 새로운 방송·통신환경에 발맞춰 이를 활용한 참여형·실감형·실시간 등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고, 과감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창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험·도전형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도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마젠타컴퍼니의 '살아온 100년, 살아갈 100년 대한민국을 노래하다', 채널나인의 '케이뷰티스포츠', 라제떼의 '미라 발굴단' 등 3편에 대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관련 기술교육 및 전문가 매칭 등 인프라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방송콘텐츠의 제작지원을 넘어 우수 콘텐츠의 해외시장으로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 밉콤(MIPCOM)에 참가해 콘텐츠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해외 방송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UHD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투자설명회 및 상담 등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방송·미디어시장은 능동적이고 개인화된 콘텐츠 소비경향과 5G 시대의 도래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융·복합 시대로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고품질 콘텐츠, 5G기반 기술 융합형 콘텐츠 등 차세대 우수 콘텐츠를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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