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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직원 출산·육아 복지 확대

신입사원 학자금 대출이자도 지원…생명존중·환경보호 활동도 강화

2019-03-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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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그룹이 올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신입사원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출산 축하금과 유치원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생명존중 운동, 환경보호 캠페인도 진행할 방침이다.
 
롯데지주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이같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첫 정기회의에는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부산 지역 인근 계열사 현장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우선 롯데그룹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신입사원에 대해 입사 이후 발생하는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학자금 대출 인원은 32만명이며, 이는 전체 재학생 중 12.9% 수준이다. 
 
또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다르게 운영하는 출산·육아 관련 복지제도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시 축하금 200만원을 지급하고, 유치원 학자금을 월 10만원씩 2년간 지원한다. 직장 어린이집 의무 설치 기준인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도 그룹 자체적으로 300인 이상으로 강화한다. 현재 롯데는 25개 그룹사에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양육 부담을 줄인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 임직원 800여명이 참여하는 '생명사랑 지킴이' 활동을 그룹 전체로 늘린다. '생명사랑 지킴이'는 자신과 주변 사람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 위험 신호를 파악해 도움을 주고, 자살을 예방하는 활동이며, 롯데그룹은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임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1만명의 '생명사랑 지킴이'를 양성할 계획이다. 
 
국가적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프리'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줄여 나가고, 야외 활동 근무자 보호에도 노력한다. 임직원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샤롯데봉사단이 동참해 13만그루의 나무도 심는다.
 
정기회의 이후에는 서울·경기 지역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면세점 등 6개 계열사 현장 직원 30명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황각규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긍정적인 기업문화 조성의 목적은 결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업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고, 기업의 지속발전 측면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이를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 9월 기업문화를 과감하게 개혁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이 참여한 기업문화개선위원회 1기를 출범했다. 이후 2017년 7월 기업문화위원회 2기를 출범하면서 조직을 상설화했다. 특히 기업문화위원회는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시행, 사내 벤처 프로젝트 시행, 남성 의무육아휴직 활성화, PC 오프제 전사 도입 등 700여개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지난 14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내·외부위원들이 부산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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