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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정송주 기아차 부장, 14년 연속 판매왕 등극

2019-03-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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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상품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늘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 것이 영업왕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올해도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신차 등을 통해 기아자동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기아차 판매왕 자리를 14년간 지킨 정송주 기아차 망우지점 영업부장의 수상 소감이다. 정 부장은 지난 15일 제주 해비치호텔(서귀포시 소재)에서 열린 '2019 기아 스타 어워즈' 행사에서 판매왕을 수상했다. 
 
정 부장은 1994년 생산직으로 입사해 1999년 영업직으로 전직했다. 이후 2006년부터 14년 연속으로 기아차 판매왕 최상위 자리를 지켜왔으며, 연평균 300대 이상 판매라는 대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누계판매 6000대를 달성했고 기아차는 지난달 15일 그를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로 임명했다. 그레이트 마스터는 누계판매 6000대 이상을 달성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정송주 망우지점 영업부장이 14년 연속 판매왕 자리에 올랐다. 사진/기아차
 
그는 "1994년 기아차에 입사해 화성공장에서 근무했는데 IMF가 오면서 회사가 어려워졌다"면서 "공장보다는 세상을 접하고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1999년 6월 영업부로 전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에서는 집중도를 높여 약속 시간 자투리 시간을 사용해 신차 스펙, 경쟁 모델의 장단점 등을 스터디했다"며 "지금까지 지점을 옮기지 않고 망우지점에서만 계속 근무해왔는데, 노력하는 만큼 자동차 판매 실적도 따라온다는 점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정 부장은 신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이 처음 자동차를 구매할때는 여기저기 발품을 팔지만 두번째부터는 기존 영업사원에 연락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영업사원도 고객에 신뢰를 주면 재구매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정직과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9 기아 스타 어워즈에서 정 부장 등 판매 우수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기아차
 
한편, '기아 스타 어워즈'는 판매 우수 직원들의 지난해 성과를 격려하고, 올 한해 좋은 실적을 거두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판매 우수자 톱10에는 정 부장에 이어 △박광주 테헤란로지점 영업부장 △김기훈 잠실지점 영업부장 △진유석 신구로지점 영업부장 △홍재석 충주지점 영업부장 △김영환 서여의도지점 영업부장 △이선주 당진지점 영업부장 △심동섭 동광주지점 영업부장 △정태삼 전주지점 영업부장 △윤석찬 영등포지점 영업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는 톱 10을 포함해 판매 우수자 163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으며, 직원 가족 200여명을 초대해 기아차 판매 우수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찬 행사 및 이틀 간 가족들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아차는 올해에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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