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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서울시 '시민 스포츠리그' 참가자 2만명 모집

8일부터 인터넷 접수…전 경기 여성 참가

2019-03-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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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일반인이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서울시민리그(S-리그)가 참가 자격을 넓혀 2만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2019 S-리그가 8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각 종목별로 참가자와 참가 팀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S-리그는 축구·풋살·농구·탁구·족구·배구·야구 등 7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총 1332팀, 2만여명의 생활 체육인이 뛸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된다. 4개 권역별 예선 및 본선 리그를 거쳐 최종 결승은 토너먼트 대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에 살거나 직장·학교를 다니는 모든 사람이 대상이다. 올해는 전 종목에 여성 참가 경기를 운영하고, 일부 종목의 참가 부문을 추가 신설했다. 축구는 60세 이상, 야구는 선수 출신이 뛸 수 있다.
 
또 신규 운영 종목 발굴을 위해 9~10월 5개 시범종목도 추가 운영하고, 선수 개인별 기록을 관리하는 ‘기록 관리시스템’을 축구·농구·야구에 이어, 올해 풋살 종목까지 확대 도입한다.
 
아울러 종목 이해를 돕는 소개 영상과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스케치 영상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며,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국내·외 교류전 등의 특전을 부여해 시민 참여를 이끌낸다.
 
한편 지난 2015년 발족한 S-리그는 지난해까지 4년 동안 4200팀, 시민 5만8000명이 참여했으며, 경기 수는 1만8000경기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리그는 시민 누구나 선수로 참여해 주인공이 되는 ‘열린리그’이자 스포츠 축제”라며 “시민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 서울시민리그 경기 모습.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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