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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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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기·온풍기·냉풍기가 하나로…다이슨, '퓨어핫앤쿨' 출시

'에어멀티플라이어' 기술로 냉풍·온풍 멀리까지 분사

2018-1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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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다이슨이 중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온풍기 겸용 공기청정기 '퓨어핫앤쿨(Dyson Pure Hot+Coola)'을 출시했다. 퓨어핫앤쿨은 오염물질을 걸러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을 멀리까지 내보내 4계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이슨은 공기정화는 물론 냉·난방 기능까지 3가지 기능을 모두 담은 퓨어핫앤쿨을 내세워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퓨어핫앤쿨은 우선 공기청정기의 본질인 공기청정 기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9m 길이로 200번 접혀 봉인된 헤파 필터와 트리스(Tris)로 덮여 있는 활성탄소 필터를 동시 탑재했다. 이에 따라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5% 잡아내고,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 유해가스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다이슨 관계자는 "헤파 필터는 대부분의 공기청정기에 들어가는 추세이지만, 필터를 얼마나 촘촘하게 접어서 완벽하게 봉인했는지도 중요하다"며 "제대로 밀봉되지 않을 경우 분사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퓨어핫앤쿨이 여름에는 선풍기, 겨울에는 온풍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다이슨의 독자적인 '에어멀티플라이어' 기술 덕분이다. 에어멀티플라이어는 초당 최대 290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방안 골고루 분사한다. 이를 위해 다이슨은 일반 가정 환경과 유사한 환경의 실험실을 구성해 폴라 테스트(POLAR Test)를 실시했다. 평균 거실 사이즈와 동일한 27평형의 실험실을 구성해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공기청정기가 놓이는 구석 자리에 제품을 놓고 실험을 진행했다. 총 9개의 센서가 5초마다 실내 공기 질 데이터를 분석해 공간 전체에서 균일한 공기 정화 성능이 동일하게 도출될 때까지 실험을 반복했다.
 
다이슨 퓨어핫앤쿨 공기청정기, 사진/다이슨
 
퓨어핫앤쿨은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원하는 온도를 설정해두면 해당 온도에 도달 후 대기모드로 전환된다. 온풍과 냉풍 모드 모두 바람세기를 1단계에서 1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오웬 르노 다이슨 환경제어기술 엔지니어는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온풍 분사를 위해 서로 다른 80가지의 발열체 구성을 테스트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만약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이 불편할 경우, 45도에서 350도까지 회전 반경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사람이 없는 곳으로 바람이 가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그마저도 불편하다면  '디퓨즈모드'를 설정하면 바람이 기기 후면에서 나온다. 단, 온풍에서는 디퓨즈모드를 사용할 수 없다.
 
퓨어핫앤쿨 공기 토출구에서 온풍과 냉풍이 분사되는 동안에도 원통형 몸체에서는 끊임없이 오염물질을 흡수하며 공기청정이 일어난다. 일반모드에서는 바람세기와 동일한 강도로 오염물질을 흡수하는데, '오토모드'를 선택하면 오염물질 정도에 따라 흡수 강도를 조절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퓨어핫앤쿨의 에너지 효율등급은 냉풍 기준으로 4등급이며, 온풍기능을 최대치(하루 8시간 기준)로 가동했을 경우 전기요금이 월 20만원 정도 나올 수 있다는 게 다이슨 측의 설명이다.
 
퓨어핫앤쿨은 16일부터 다이슨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되며, 마트와 전자상가 등 전국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19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화이트 실버와 아이언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가는 99만8000원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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