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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해군장성, 부하 여군 성폭행 시도…긴급체포·보직해임

2018-07-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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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현역 해군 장성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려다가 긴급 체포됐다.
 
해군 관계자는 3일 기자들을 만나 “모 부대 지휘관인 A 준장이 지난달 27일 과거 함께 근무했던 여군 B씨와 음주를 한 뒤 성폭력을 시도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A준장을 보직해임 및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 준장에게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피해자 B씨가 소속된 부대 지휘관이 피해자와의 상담을 통해 인지된 후 지휘계통으로 보고됐다. 해군 헌병대는 3일 새벽 A 준장을 관사에서 긴급체포해 보직해임 조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자에 대해서는 2차 피해 예방조치를 취했다고 해군 측은 설명했다.
 
해군은 피해자에게 국선 변호인을 제의하고 향후 조사 때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인사조치 등을 원할 경우 B씨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 행위가 확인될 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4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고위급 장교에 의한 성폭력 사건과 병영 내 사망사고 증가 등 해이해진 군 기강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군 함정들이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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