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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석

42개 한전 연관기업, 나주 혁신도시 이전

이전 기업 총 2275억원 투자…일자리 822개 창출 기대

2017-11-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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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한국전력 연관기업 42개사가 한전이 내려온 광주·전남 혁신도시(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기업들의 이전에 따른 대규모 투자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 하에 42개사의 한전 연관기업과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화 큐셀코리아 등 42개 기업은 내년 말까지 에너지 밸리에 전력 소프트웨어 개발 17개와 전력설비 제조업 26개 부문에 총 2275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 밸리는 한전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조성하는 에너지 신사업 단지다.
 
한전은 이들 기업에 금융 및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한편 세제혜택과 재정지원 등을 제공한다.
 
국토부는 이전 기업들의 투자가 광주·전남지역에 일자리 822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전은 지금까지 280개 기업과 에너지 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해 1조183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763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며 "이번 투자협약이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시즌 2'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한전 연관기업 유치 및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를 다른 혁신도시로 확산할 예정이다.
 
한편, 투자협약에 이어 혁신도시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전·투자 사례 소개 및 상담을 지원하는 '2017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전경.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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