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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서울~강릉 KTX 개통, 114분 소요…주중 18회·주말 26회 운행

운임 서울~강릉 2.7만원…일반·전동열차 운행계획 조정

2017-11-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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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다음달부터 서울~강릉간 KTX가 개통되면서 서울역에서 강릉까지 114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서울~강릉간 KTX의 운행횟수, 정차역 등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강릉 KTX 개통 후 평창동계올림픽 수송기간(내년 1월 26일~3월22일)을 제외한 평시에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를 운행한다.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는 86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역은 주중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8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 출발한다. 반대로 서울방향은 주중(18회)·주말(26회)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청량리역은 모든 강릉행 KTX 열차(주중 18회, 주말 26회) 이용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앞으로 왕십리역과 청량리역을 연결하는 등 청량리역을 중심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7호선·경춘선 환승 등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KTX를 주중 9회, 주말 13회를 정차할 예정이다.
 
출발시간은 이용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서울역은 정시 01분, 청량리역은 매 정시 22분, 강릉역은 매시 30분에 출발하도록 했다.
 
일반·전동열차 운행계획도 조정된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새마을호(청량리~영주)은 4회 감축되고, 무궁화호는 출발시간이 2~35분 늦춰지거나 당겨진다. 청량리~정동진 주말 운행횟수가 2회 감축되지만 KTX 환승편의를 위해 만종역에 6회 더 정차한다.
 
전동열차와 ITX-청춘 열차는 운행횟수 변동은 없으나, KTX 운행에 따른 대피시간 증가 등으로 평균 운행시간이 다소 증가된다.
 
한편 KTX 운임은 코레일이 지난 7월 26일 신고한 인천공항(T2)~강릉 4만700원, 서울~강릉 2만7600원, 청량리~강릉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21일  외신기자들이 다음달 개통하는 경강선 KTX를 취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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