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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노동유연성

2017-06-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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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유연성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던 게 노동경제학 시간때였던 거 같다. 인간의 생애주기모델상 생산성이 피크를 지나면 떨어질 수밖에 없고, 기업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그러니까 경제적 효율성 차원에서 노동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거다. 엄청 좋아하는 교수님이었는데, 경제학자답게 노동유연성이 필요하다고 하셨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듯 정부의 사회적 안전망이 전제돼야 한다는 얘기를 강조하셨던 거 같다. 이런 관점에서 현대차 노조 등 소수 대기업 노조를 귀족노조라고 치부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이들이 사회적 타협을 할 만한 사회적 여건이 무에 가까운 게 우리 사회이기 때문이다. 할말이 많지만 정리가 부족해 다음기회로 미뤄야겠다.(ㅠㅠ)


요것도 옛날기사 소환 “법 피하려는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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